[더팩트ㅣ인천=이성락 기자] 페이커의 미드 피즈를 앞세운 SK텔레콤T1(SKT T1)이 22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 결승전 1세트에서 KT롤스터(KT)를 꺾었다.
SKT T1은 롤챔스 결승 1세트에서 한타 시너지를 고려해 쉔(후니·탑), 리신(피넛·정글), 피즈(페이커·미드), 바루스(뱅·원거리딜러), 룰루(울프·서포터)를 선택했다. 이에 맞선 KT는 라인전에서부터 강력한 제이스(스멥·탑), 엘리스(스코어·정글), 신드라(폰·미드), 애쉬(데프트·원거리딜러), 말자하(마타·서포터)를 골랐다.
SKT T1은 경기 초반 KT의 압박에 끌려다니는 모습을 보였다. KT는 제이스로 라인전 주도권을 잡은 탑을 집요하게 공략했다. 첫 번째 포탑과 미드 포탑을 내준 SKT T1은 쉔 궁을 받은 피즈로 상대 신드라를 잡아내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핵심 챔피언인 페이커의 피즈가 활약하는 구도가 나오자 KT 쪽으로 기울던 경기가 대등하게 진행되기 시작했다. KT는 수은을 확보하지 못한 피즈를 말자하의 궁을 활용해 잡아내며 주도권을 유지하려고 애썼다.
난타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경기는 27분쯤 SKT T1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레드 진영에서 KT의 공격을 잘 막아낸 SKT T1은 28분 바론 버프를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KT는 무너지기 시작했고, 핵심 딜러인 스멥의 제이스가 물리는 한타가 나오면서 대패했다. 한타에서 4킬을 따낸 SKT T1은 그대로 밀고 들어가 KT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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