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4대 금융 CEO(최고경영자)들의 연봉이 공개된 가운데 한동우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금융권 내 '연봉킹'에 올랐다.
31일 금융감독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한 전 회장은 지난해 15억7200만 원을 받았다. 급여는 7억3300만 원, 상여금은 8억3800만 원이다.
이는 장기성과연동형 주식보상(PS) 2만2000주를 제외한 것이다. 신한금융은 지난해부터 2019년의 회사 장기성과 및 주가에 따라 지급여부 및 지급금액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 전 회장에 이어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2위에 올랐다. 김 회장은 급여 6억8200만 원과 상여 6억3700만 원을 합쳐 13억2100만 원을 수령했다. 이와 별도로 2016~2018년 3년간의 장기적인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PS 3만3060주가 최종 확정된다.
윤종규 KB금융 회장 겸 은행장은 10억24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지주에서 5억5400만 원, 은행에서 4억7000만 원을 챙겼다. 급여와 상여는 각각 6억8300만 원(지주 3억7200만 원, 은행 3억1100만 원), 3억4100만 원(지주 1억8200만 원, 은행 1억5900만 원)이다.
PS는 3만2449주로 2014년 11월부터 올해 11월 3년간 장기 성과평가결과에 따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은행장 연봉에서도 신한이 가장 높았다. 지주 회장으로 자리를 옮긴 조용병 전 신한은행장은 지난해 급여 7억6000만 원, 상여 2억18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700만 원 등 총 9억8500만 원을 수령했다. PS 1만9500주는 지난해부터 2019년 성과에 따라 결정된다.
함영주 하나은행장은 급여 6억3100만 원, 상여금 2억9800만 원 등 9억29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PS는 2만9380주로 지난해부터 2018년 3년간의 평가기간의 성과평과에 따라 확정된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6억7400만 원을 수령했다. 이는 급여 3억6000만 원과 상여금 3억1400만 원이 포함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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