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앤스타

삼성 언팩 시작! 실시간 중계…'갤럭시S8' 어떤 제품일까 '기대감'

  • 경제 | 2017-03-30 00:00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한국시간으로 30일 자정부터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S8' 시리즈를 공개한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한국시간으로 30일 자정부터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S8' 시리즈를 공개한다. /삼성전자 제공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의 차기 주력 스마트폰 '갤럭시S8' 시리즈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한국시간으로 30일 자정부터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를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매년 2월에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갤럭시S' 언팩 행사를 진행했지만, 이번에는 '갤럭시노트7' 사태로 일정이 미뤄지면서 별도 단독 행사를 마련했다.

국내 소비자들은 삼성전자 갤럭시 사이트, 삼성 모바일 유튜브, 삼성 모바일 페이스북, 삼성전자 뉴스룸, 언팩 2017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언팩 행사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언팩 무대부터 관람석까지 360도로 돌려볼 수 있는 360도 생중계도 뉴스룸을 통해 지원한다.

'갤럭시S8'은 '갤럭시노트7' 단종 이후 첫 프리미엄 스마트폰이자 지난해 3월 '갤럭시S7' 출시 이후 1년여 만에 나오는 후속작이라는 점에서 공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높은 관심 탓인지 '갤럭시S8'의 주요 사양이 공개 전부터 유출되기도 했다.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S8' 시리즈는 5.8인치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 두 모델로 출시된다. 스마트폰 전면 가장자리인 베젤을 최소화해 디스플레이 크기를 키웠다. 이를 위해 전면부 홈버튼이 사라지고 터치식으로 변경됐으며 지문 인식 모듈은 후면부로 옮겨졌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직접 언팩 행사 무대에 올라 '갤럭시S8'을 공개하고 주요 기능을 설명한다. /이덕인 기자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직접 언팩 행사 무대에 올라 '갤럭시S8'을 공개하고 주요 기능을 설명한다. /이덕인 기자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의 배터리 용량은 각각 3000mAh, 3500mAh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 835와 엑시노스8895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이날 언팩 행사에서 기존에 알려진 기능 외 어떤 차별화된 기능을 추가로 공개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갤럭시S8'의 핵심 기능으로 주목받은 '빅스비'는 일부 정보가 공개됐다. '빅스비'는 음성을 통해 사용자의 일정이나 약속 등을 처리할 수 있으며 주요 앱이나 음성인식으로 작동하거나 제어할 수 있을 전망이다. '빅스비'는 음성뿐 아니라 사물과 텍스트를 인식해 앞서 구글과 애플 등이 선보인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보다 뛰어난 성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21일 국내를 비롯한 주요 국가를 시작으로 '갤럭시S8'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정확한 출시 일정 역시 이날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IT 전문 블로거인 에반 블라스에 따르면 '갤럭시S8' 시리즈의 가격은 '갤럭시S8'이 약 97만 원, '갤럭시S8플러스'가 약 109만 원이다. 색상은 블랙 스카이, 오키드 그레이, 아크틱 실버 등 세 가지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가 이번 언팩 행사에서 어떤 '깜짝' 이벤트를 마련했을지도 관심거리다. 회사는 지난해 'MWC 2016' 개막 전 열린 '갤럭시S7' 언팩 행사에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를 초대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 언팩은 '갤럭시S8'의 혁신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꾸며질 전망이다. 언팩 발표자로는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직접 나선다.

rock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