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안전벨트 결함 문제로 미국에서 판매한 쏘나타 98만 대를 리콜한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판매한 쏘나타 98만 대를 안전벨트 결함 문제로 리콜한다.
16일(현지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4월 초부터 쏘나타에 대한 리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쏘나타 2011~2014년 모델과 쏘나타 하이브리드 2011~2015년 모델로 약 97만8000대다.
이번 리콜은 안전벨트 결함에 따른 것이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9월 쏘나타 2013년 모델의 앞좌석 안전벨트가 충돌할 때 느슨해진다는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현대차는 안전벨트 앵커(고리 모양의 금속 장치) 잠금장치가 조립과정에서 완전히 잠기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다만 미국과 한국에 잠금장치를 공급하는 부품업체가 다르기 때문에 이번 리콜은 국내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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