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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플래그십 SUV 렉스턴 후속 'Y400' 렌더링 공개

  • 경제 | 2017-03-13 10:59
쌍용자동차 상반기 출시를 앞둔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 'Y400'의 렌더링 이미지를 13일 공개했다. /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자동차 상반기 출시를 앞둔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 'Y400'의 렌더링 이미지를 13일 공개했다. /쌍용자동차 제공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쌍용자동차(이하 쌍용차)가 상반기 출시를 앞둔 자사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Y400'의 렌더링 이미지를 13일 공개했다.

신차의 디자인 특징과 관련해 쌍용차 관계자는 "프리미엄 어센틱 SUV를 지향하는 Y400은 차급에 걸맞도록 강인하고 역동적인 이미지에 중점을 뒀다"라며 "대담하면서도 안정적인 비례와 곧게 뻗은 실루엣은 파르테논 신전에서 영감을 얻은 마제스틱 스타일을 기조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쌍용차는 이날 신차의 렌더링과 함께 차체와 구동방식에 대한 내용도 공개했다. Y400은 후륜구동(FR) 방식을 채택했으며, 포스코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한 초고강성 4중 구조 쿼드프레임을 적용했다.

엔진을 차체의 앞에 배치하고, 뒷바퀴로 차체를 구동하는 FR 방식은 고른 무게 배분을 통해 주행 안정성과 접지력 확보에 유리하다. 아울러 차체에 프레임을 적용한 모델은 노면과 탑승공간 사이에서 진동 및 소음을 고강성 프레임이 흡수해 정숙성이 탁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쌍용자동차는 오는 30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Y400을 최초로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쌍용자동차는 오는 30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Y400을 최초로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Y400에 적용된 쿼드프레임에는 세계 최초로 1.5Gpa 기가스틸이 사용됐으며, 초고장력강판을 동급 최대인 63% 적용해 차체 강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면서도 경쟁차 수준 이상의 경량화를 구현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플래그십 SUV의 이름에 걸맞은 카리스마와 기존 SUV 모델과 차원이 다른 상품성을 확보한 Y400이 소형 SUV 시장을 평정한 티볼리에 프리미엄 SUV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Y400을 오는 30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이후 상반기 내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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