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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7] 안승권 LG전자 사장 “인공지능 기술 앞세워 혁신 기술 선보일 것”

  • 경제 | 2017-01-05 11:34

안승권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가 4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올해 전략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안승권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가 4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올해 전략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안승권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사장)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한 LG만의 혁신 기술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LG전자는 4일(현지시각) 오전 8시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올해 전략 제품을 공개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안 사장은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등 AI 기술을 앞세워 LG만의 차별화된 혁신 기술로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사장은 또 “아마존, 구글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IoT 표준화 연합체 OCF 이사회에 합류하는 등 기술 표준 관련한 협력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에서 새로운 폼팩터의 올레드 TV, 더 편리하고 스마트해진 가전, 다양한 로봇 제품군 등을 소개해 주목받았다.

우선 혁신적인 디자인의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마치 벽에 걸린 그림처럼 디자인이 강조된 벽걸이형 올레드 TV다. LG전자는 독자 개발한 ‘나노셀’ 기술을 탑재해 색정확도와 색재현력을 높인 ‘슈퍼 울트라HD TV’도 함께 공개했다.

냉장고로는 LG전자 독자 OS인 웹OS를 탑재한 스마트 냉장고를 소개했다. ‘LG 스마트 냉장고’는 상단 냉장실 오른쪽 문의 투명 매직스페이스에 풀HD급 29인치 LCD 터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회사 아마존의 AI 음성서비스 ‘알렉사’와 연동된다.

LG전자는 지난 2003년부터 시작한 로봇 청소기 사업을 통해 확보한 딥 러닝 기술, 자율 주행 기술, 제어 기술, IoT 기술 등을 앞세워 로봇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허브 로봇, 잔디 깎기 로봇 등 가정용 로봇을 비롯해 공항 이용객을 위한 공항용 로봇도 컨퍼런스에서 처음 공개했다.

이외에도 LG전자는 운전자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다양한 자동차 부품 관련 솔루션도 소개했다. ▲운전자의 음성, 동작을 인식하는 인터페이스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졸음운전 방지를 위한 ‘드라이버 스테이트 모니터링 시스템’ ▲차량에 장착된 카메라 센서를 통해 차량 주변의 영상을 보여주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등을 선보였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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