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알카텔모바일코리아는 3일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SK텔레콤 전용 스마트폰 ‘쏠 프라임’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해 1월 출시해 누적 12만대의 판매고를 올린 ‘쏠’의 후속작이다.
‘쏠 프라임’은 ▲5.5인치 쿼드HD화면 ▲4기가바이트(GB) 메모리 ▲후면 1600만, 전면 800만 화소 카메라 ▲1.8GHz 옥타코어 AP칩셋 등 프리미엄급 사양을 갖췄다. 출고가는 43만3400원으로, 공시지원금은 밴드 데이터6.5G 요금제(5만 원대) 기준 25만 원이다. ‘쏠 프라임’은 SK텔레콤과 알카텔모바일이 공동 연구 개발해 완성한 제품으로, 블랙과 실버 등 총 2종의 색상으로 구성됐다.
SK텔레콤과 알카텔모바일은 ‘쏠 프라임’ 개발에 앞서 소비자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하는 작업을 거쳤다. 철저히 사용자 중심의 자료 분석을 바탕으로 ‘필요한 기능’만을 한층 강화해 제품을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성수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 본부장은 “‘쏠 프라임’은 수준 높은 국내 고객의 눈높이에 맞추려고 노력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회사가 내세운 ‘쏠 프라임’의 핵심 기능은 사운드와 디스플레이, 카메라 등이다. 제품 설명을 맡은 신재식 알카텔모바일코리아 지사장은 “국내 고객의 취향에 맞는 제품 가치를 전달하려고 했다”며 “고객은 ‘쏠 프라임’으로 영상을 보고, 음악을 듣고, 사진을 찍는 동안 특별한 경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쏠 프라임’은 일반 디스플레이보다 120% 이상 선명함을 구현할 수 있는 삼성 슈퍼아몰레드 QHD(2K)를 탑재했다. 소니 16MP-IMX 센서 카메라도 장착했다. 중저가폰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생체 지문인식 기능도 제공한다. 특히 이 제품의 오디오 기술에는 비틀즈를 프로듀싱한 조지마틴과 롤링스톤, 레이디 가가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극찬한 웨이브의 인텔린전트 맥스오디오 솔루션과 JBL의 하이파이 음향기술이 적용됐다.
‘쏠 프라임’의 특징 중 하나는 전면 좌측에 ‘붐키’가 위치해 있다는 점이다. ‘붐키’는 스마트폰에서 모든 사운드가 재생될 때 최적의 상태를 맞춰 주도록 작동된다. 예를 들어 음악을 듣고 있을 때 ‘붐키’를 누르면 듣고 있는 음악 장르에 맞춰 소리의 깊이와 파장이 달라진다. 지하철이나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 통화할 때는 통화에 방해되는 소음을 제거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붐키’는 음향뿐 아니라 카메라에서도 활용된다. 스크린 오프 상태에서 ‘붐키’를 2번 누르면 곧바로 스냅샷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붐키’를 길게 누르면 자동으로 연속 스냅샷 기능이 실행돼 좀 더 편하게 촬영을 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 런처 상태일 때 ‘붐키’를 누르면 사용자의 위치에 따라 그 지역의 날씨를 알려주는 다양한 그래픽도 제공된다.
신재식 알카텔모바일코리아 지사장은 “‘쏠 프라임’은 국내 사용자 경험을 바탕으로 디자인돼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며 “글로벌 기술과 국내 기술의 접목으로 1단계 업그레이드된 ‘쏠 프라임’으로 중저가폰 시장에서 새로운 붐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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