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6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맥주 가격 인상을 결정한 하이트진로에 대해 내년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한다고 26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27일부터 주력 제품인 하이트(500ml 기준)의 출고 가격을 기존 1080원에서 1147원으로 올린다. 원가율 상승과 빈 병 취급 수수료 인상이 주원인이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맥주 매출액은 7321억 원(수입맥주 제외)으로 예상된다"며 "가격 인상을 통해 얻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효과는 450억 원 내외, 물량 저항과 비용의 증가를 고려해도 내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다"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하이트진로의 2017년 연결 매출액을 1조9700억 원, 영업이익은 1463억 원으로 전망했다. 기저효과와 맥주 가격 인상으로 실적 개선이 어렵지 않다고 봤다.
홍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한다"며 "비용만 통제된다면 이익은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갈 수 있어 지금 주가는 싸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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