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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가족끼리 결합’ 상품 출시…“2017년, 고객 혜택 강화”

  • 경제 | 2016-12-22 12:05

최순종 LG유플러스 모바일사업부장이 22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고객 혜택 강화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성락 기자
최순종 LG유플러스 모바일사업부장이 22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고객 혜택 강화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성락 기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2017년은 기존 고객을 위한 혜택 강화에 집중.”

LG유플러스가 22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17년 정유년을 맞아 가계통신비 절감과 고객 혜택 강화 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최순종 LG유플러스 모바일사업부장(상무)은 “내년에는 가입 고객의 구매 부담을 최대한 줄여주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LG유플러스가 발표한 혜택 강화 방안은 ▲인터넷이 없이도 가족 간 스마트폰을 결합하면 요금할인 제공 ▲가족의 휴대전화 사용 합산 기간에 따른 추가 할인 제공 ▲장기 고객 혜택 강화 등 3가지다. 회사는 이러한 혜택이 단발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연중 시리즈로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LG유플러스가 가장 먼저 제시한 상품은 ‘가족무한사랑’이다. 그동안 통신 결합 상품이 인터넷 가입을 필수로 모바일을 결합하는 ‘유무선 형태’였다면, 이 상품은 인터넷이 없어도 가족끼리 모이면 통신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스마트폰과 스마트폰의 결합 범위는 최소 2회선부터 최대 4회선까지다. 결합된 가족 구성원 각자에게 매월 최대 5500원씩 요금 할인이 제공된다. 예컨대, 4명이 ‘가족무한사랑’에 가입하면 1인당 최대 5500원씩, 총 2만2000원을 매월 할인받을 수 있는 것이다.

‘가족무한사랑’은 오는 23일부터 신규, 기존 고객 모두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할인은 내년 1월부터 적용된다.

‘가족무한사랑’으로 모인 가족의 휴대전화 사용 기간을 합산해 추가 할인도 제공한다. 4인 가족이 가족결합할인과 장기고객할인의 혜택을 모두 받게 되면 매월 최대 4만4000원을 아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이 3만6000원대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대한민국 평균 가족 구성원 1명의 통신 요금 이상을 절감할 수 있는 만큼 파격적인 할인”이라며 “‘가족무한사랑’ 혜택을 통해 고객의 가계통신비 절감 효과가 연간 약 1000억 원 안팎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장기고객할인 혜택이 경쟁사의 기존 혜택에 비해 ▲약정할인 고객 중복 할인 가능 ▲가족합산 20년 미만 순액요금 고객 할인 등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내년부터 장기고객을 위한 케어프로그램인 ‘U+ 장기고객 더 좋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가입 기간이 늘어날수록 더 좋은 혜택을 주기 위해 ▲2년이 지난 고객에게 ‘데이터2배쿠폰’ 제공 ▲멤버십 보너스 포인트 제공 ▲휴대전화 수리비 지원 한도 확대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최 상무는 “이번에 선보인 ‘가족무한사랑’과 ‘U+ 장기고객 더 좋은 혜택’은 고객이 LG유플러스를 장기적으로 사용했을 때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려고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변치 않고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는 고객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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