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조종사 노조 부분 파업의 영향으로 오늘(22일) 국제선 항공편 4편, 국내선 14편이 결항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 | 서재근 기자] 대한항공은 자사 조종사 노조 부분 파업 첫날인 오늘(22일) 국제선 항공편 4편, 국내선 14편이 결항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국제선 항공편 128편 가운데 나리타(2편), 오사카(1편), 홍콩(1편) 등 모두 4편이 결항하고 국내선은 75편 가운데 14편이 결항한다.
국제선은 파업 기간 동안 미주, 구주, 대양주, 동남아노선은 전편 정상운항을 하지만, 일본(나리타, 오사카), 중국(홍콩) 등 하루에 여러 편 운항하는 노선 위주로 1회 정도씩 감편해 모두 98% 항공편이 정상 운항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조종사 노조 파업이 마무리되는 오는 31일까지 승객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상시 사전 공지에 나서는 등 철저히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 제공
제주노선의 경우 91%가 정상 운항하며, 다수의 대체 교통수단이 있는 국내 내륙노선은 76%의 항공편을 정상 운항한다. 화물편은 연말연시 수출입 화물 운송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파업이 진행되는 오는 31일까지 승객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운항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파업에 대비해 승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운항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파업 영향을 받는 항공편은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MS) 등 여러 채널로 공지하고 있다"며 "파업으로 인해 결항 및 지연이 발생한 항공편은 추가 비용 없이 목적지까지 여정 변경 또는 별도위약금 없이 환불 조치해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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