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서재근 기자] SK하이닉스가 낸드플래시 부문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충북 청주에 2조2000억 원을 들여 신규 반도체 공장과 클린룸을 건설한다고 22일 밝혔다.
신규 공장은 청주 산업단지 테크폴리스 내 23만4000㎡ 규모의 부지에 들어서며 내년 1월부터 설계에 들어가 같은 해 8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완공을 계획하고 있다. 구체적인 장비투입시기는 시장상황과 회사의 기술역량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은 "청주에 건설되는 신규 반도체 공장은 4차 산업혁명 등 미래를 대비하는 회사의 핵심기지가 될 것"이라며 "적기에 공장이 건설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에 나선 정부와 충청북도, 청주시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8월 M14 준공식 당시 모두 46조 원을 투자해 M14외에 국내에 두 개의 반도체 공장을 더 구축하겠다는 미래비전도 밝힌 바 있다. 또한, 중국 우시에 있는 기존 D램 공장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 내년 7월부터 오는 2019년 4월까지 9500억 원을 투입해 클린룸 확장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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