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한국시각)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6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2016 롤드컵)’에서 SKT T1이 삼성 갤럭시를 꺾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라이엇게임즈 제공
[더팩트│황원영 기자] SKT가 명승부 끝에 ‘롤드컵’ 3회 우승이라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30일(한국시각)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6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2016 롤드컵) 결승전에서 '페이커' 이상혁과 '벵기' 배성웅의 활약을 앞세운 SKT T1이 삼성 갤럭시에게 3대 2로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결승전은 SKT T1과 삼성 갤럭시가 맞붙어 한국 팀끼리 접전이 펼쳐졌다. 양 팀 모두 롤드컵 우승 경험이 있어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SKT는 접전 끝에 3대 2로 삼성을 따돌렸다. SKT T1은 1세트와 2세트에서 경기를 리드하며 승기를 잡았지만 이어 삼성 갤럭시의 맹추격에 2점을 내주고 말았다.
마지막 5세트에서 삼성이 먼저 앞섰으나 SKT가 격차를 좁힌 후 우승을 차지했다.
SKT는 이번 승리로 2년 연속 롤드컵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2013년 우승 기록을 포함하면 롤드컵에서 우승컵을 차지한 것은 총 3회에 이른다.
SKT는 203만 달러(약 23억 원)에 이르는 상금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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