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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형광증백제 혼합 과일·채소 세제 자발적 회수

  • 경제 | 2016-10-05 17:26
한국소비자원은 5일 과일·채소 세제에서 형광증백제 물질이 검출된 제품에 대해 해당 제품을 수입·유통한 롯데마트에 회수를 권고했고, 롯데마트가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롯데마트 제공
한국소비자원은 5일 과일·채소 세제에서 형광증백제 물질이 검출된 제품에 대해 해당 제품을 수입·유통한 롯데마트에 회수를 권고했고, 롯데마트가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롯데마트 제공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롯데마트가 수입·유통한 과일·채소 세제‘프라임엘(Prime L) 캐나다 23.4° 과일야채 세제’에 대해 자발적 회수에 나선다. 회수 대상은 올해 1월 생산된 제품으로 롯데마트는 해당 제품에서 형광증백제가 검출돼 자발적 회수에 나선다. 문제가 된 제품은 음식물을 씻은 후 바로 먹을 수 있는 '1종 세척제'로 형광증백제 및 표백작용이 있는 성분의 사용이 금지돼 있다.

롯데마트는 최근 자체적으로 유통 중인 제품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던 중 해당 사실을 확인하고 한국소비자원에 알렸다. 한국소비자원은 롯데마트의 통보와 별도로 제품을 확인해 점검했고, 결과 형광증백제가 함유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다만 소비자원은 내용물을 분사한 후 30초 이내로 간단하게 세척했을 경우 세척대상물에 형광증백제가 잔류하지 않은 것을 육안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소비자원은 사용조건에 따라 잔류 가능성을 완전히 배재할 수 없어 해당 사실을 소비자에게 신속하게 알리고 제품을 시장에서 회수할 것을 롯데마트 측에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원의 권고에 롯데마트는 이를 수용하고,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을 적극 회수 및 해당 제품 구매자에게는 전액 환불하기로 했다. 해당 제품을 사용중인 소비자는 가까운 롯데마트 고객만족센터에 방문하여 환불받을 수 있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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