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과 LG생명과학은 12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소규모 합병 방식의 합병을 하기로 결의했다. /더팩트 DB
[더팩트 | 권오철 기자] LG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LG화학이 바이오·의학 LG생명과학을 합병한다.
LG화학은 12일 양사가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LG화학과 LG생명과학은 소규모 합병 방식으로 합병을 진행할 계획으로, LG화학이 신주를 발행해 합병비율에 따라 LG생명과학 주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소규모 합병이란 합병을 주도하는 존속법인(LG화학)이 합병 후 사라지게 될 해산법인(LG생명과학) 주주들에게 신규 발행해 지급해야 하는 주식의 수가 회사 발행주식 전체의 10%를 넘지 않는 경우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는 존속회사의 경우, 별도의 주주총회 없이 이사회 결의만으로 합병이 가능해 신속하고 원활한 합병 진행이 가능하다. 다만 피합병회사의 경우 이사회 결의와 주주총회를 모두 거쳐야 한다.
합병비율은 보통주 1 : 0.2606772, 우선주 1 : 0.2534945 이다.
양사는 향후 오는 11월 28일 합병승인 이사회(LG화학) 및 합병승인 주주총회(LG생명과학) 등을 거쳐, 2017년 1월 1일자로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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