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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GT1 5전, 김중군 우승하며 시즌 1위에 올라

  • 경제 | 2016-09-09 20:27
슈퍼레이스 GT챔피언십 5라운드 GT1 클래스 레이스는 서한-퍼플모터스포트 김중군 우승. /인제=진영석 객원기자
슈퍼레이스 GT챔피언십 5라운드 GT1 클래스 레이스는 서한-퍼플모터스포트 김중군 우승. /인제=진영석 객원기자

시즌 선두로 나선 레이스…다음 라운드 경쟁은 치열할 듯

[더팩트ㅣ인제=진영석 객원기자]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GT챔피언십 5라운드 경기가 지난 4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에서 개최된 가운데 서한-퍼플모터스포트 김중군은 폴 투 윈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더블라운드로 양일에 걸쳐 펼쳐진 두 번째 경기인 만큼 드라이버들은 전날 진행된 결승 결과에 대한 부담감으로 더욱 치열한 경쟁을 예고됐다.

서한-퍼플모터스포트 김중군이 예선 1위를 차지하며 폴포지션을 차지하고 결승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진영석 객원기자
서한-퍼플모터스포트 김중군이 예선 1위를 차지하며 폴포지션을 차지하고 결승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진영석 객원기자

예선을 통해 김중군(서한-퍼플모터스포트)이 폴 포지션을 잡았지만 대부분의 선수들의 기록이 비슷해 힘겨운 레이스를 알렸고 팀 동료인 정회원이 2위에 위치해 있어 유리한 입장이기는 했다.

여기에 전날 4라운드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서주원(쏠라이트 인디고)과 최명길(쏠라이트 인디고)도 핸드캡 웨이트를 똑같이 80kg을 올렸음에도 같은 시간대에 위치하면서 시즌 챔프로 가기 위해 중요한 라운드로 자리잡게 됐다.

스타트 신호가 떨어지고 김중군이 선두로 나선 가운데 정회원(서한-퍼플모터스포트)이 그 뒤를 이어나갔다. 여기에 최명길과 서주원이 안재모(쉐보레 레이싱)를 제치고 3, 4위로 올라섰으며, 장현진(서한-퍼플모터스포트)과 이재우(쉐보레 레이싱)가 GT1 순위에 위치했다.

쏠라이트 인디고 최명길은 마지막까지 선두와 치열한 추격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진영석 객원기자
쏠라이트 인디고 최명길은 마지막까지 선두와 치열한 추격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진영석 객원기자

3위로 올라선 최명길은 앞선 정회원을 추월하기 위해 근접 경쟁을 진행했고, 핸드캡 웨이트 때문인지 서주원은 안재모를 추월한 후 스피드를 올리지 못하고 있었다. 2랩째 2위를 달리고 있던 정회원에 점프 스타트로 인한 드라이브 스루 패널티가 부여되면서 레이스는 급변할 듯 보였다. 특히, 선두인 김중군과 최명길의 거리차가 없는 상태였기에 본격적인 승부가 예상됐다.

5랩에 들어서면서 최명길은 커버 플레이를 하고 있던 정회원을 추월해 2위로 올라서는데 성공했고, 다시 스피드를 올리면서 김중군과 거리차를 좁히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이후 정회원은 패널티를 받기 위해 피트인을 진행했고, 서주원이 3위로 올라섰다. 그 뒤를 안재모와 장현진, 이재우가 레이스를 진행하고 있었지만 간격은 좁혀진 상태였으며, 안재모는 서주원과 거리를 좁혀가면서 포디움에 오르기 위한 레이스를 펼쳤다.

쉐보레 레이싱 안재모(앞)가 서한-퍼플모터스포트 장현진(뒤)이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진영석 객원기자
쉐보레 레이싱 안재모(앞)가 서한-퍼플모터스포트 장현진(뒤)이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진영석 객원기자

총 21랩으로 펼쳐진 레이스가 중반으로 들어서면서 김중군과 최명길의 선두권 경쟁은 3초 차로 벌어졌고, 서주원과 안재모, 장현진은 순위 경쟁을 이어가기 시작했다. 이와 달리 안재모는 차량에 문제가 있는 듯 거리가 벌어지면서 4라운드에 이어 5라운드에서도 안타까운 더블 라운드가 되고 있었다.

10랩에 들어서면서 장현진이 앞선 안재모를 추월하기 위해 경쟁을 펼치기 시작했다. 특히, 패널티를 받고 재진입을 시도한 정회원은 GT2 클래스 차량들을 추월하며 순위를 끌어 올리는데 집중하면서 중반 레이스를 차분하게 이끌어 나갔다. 이런 상황에서 장현진은 앞선 안재모를 추월해 4위로 올라서는데 성공했고, 최명길도 김중군과 거리를 2초대로 좁혔다.

GT1 클래스 레이스카들의 짜릿한 레이스. /진영석 객원기자
GT1 클래스 레이스카들의 짜릿한 레이스. /진영석 객원기자

선두로 나선 김중군과 최명길의 간격이 다른 클래스와 만나 19랩을 넘어서면서 0.4초대로 급격하게 줄어 들었다. 마지막 랩까지 경쟁을 지속하게 된 김중군과 최명길의 간격은 잠깐 동안 실수를 해도 순위가 바뀔 수 있었지만 김중군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국, 김중군은 GT1에서 폴 투 피니시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그 뒤를 최명길과 장현진이 포디움에 올랐다.

이번 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김중군은 83점으로 시즌 드라이버 순위에서 선두로 나섰으며, 그 뒤를 최명길(82점)과 서주원(79점)이 위치하면서 남은 2개의 라운드가 더욱 중요하게 됐다.

예선 1위를 차지하고 폴 투 피니시에 성공하며 5라운드를 우승으로 장식한 서한-퍼플모터스포트 김중군. /진영석 객원기자
예선 1위를 차지하고 폴 투 피니시에 성공하며 5라운드를 우승으로 장식한 서한-퍼플모터스포트 김중군. /진영석 객원기자

다음 슈퍼레이스 GT챔피언십은 슈퍼6000 클래스와 함께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오는 9월 23~24일까지 진행된다.

미디어룩 대표 jyswo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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