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서재근 기자] 대한양궁협회 명예회장인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이 1일 2016 리우올림픽에서 한국 양궁 사상 최초로 남·여 전 종목을 석권한 한국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의 활약을 기념하기 위해 대규모 양궁인 축제를 열었다.
현대차그룹과 대한양궁협회는 이날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4개의 금메달과 1개의 동메달을 획득한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과 가족들은 물론 강영중 대한체육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대한양궁협회장) 등 400여 명을 초대해 축하 만찬 행사를 진행했다.
정의선 부회장은 환영사에서 "우리나라 양궁의 위상을 전 세계에 드높인 선수단 및 선수 가족과 양궁협회 관계자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스포츠 과학화에 발맞춰 산업계의 첨단 신기술을 양궁 훈련에 지속해서 접목해 유소년 양궁을 육성하고 지도자 교육과 처우 개선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으로 현대차그룹도 선수들이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몽구 회장은 지난 1985년 양궁협회장에 취임한 이후 대를 이어 한국 양궁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 1985년부터 1997년까지 4번의 대한양궁협회장을 역임한 그는 지난 1997년부터 지금까지 대한양궁협회 명예회장직을 맡아 32년 동안 양궁 인구의 저변 확대와 우수인재 발굴, 첨단 장비의 개발에 이르기까지 약 450억 원 이상의 투자와 열정을 쏟았다.
정몽구 회장은 체육단체 최초로 스포츠 과학화를 추진해 스포츠 과학기자재 도입 및 연구개발 등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높이는 등 세계화를 향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양궁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하여 장비에 대한 품질을 직접 점검하고 개발토록 독려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장비를 갖추도록 했을 뿐만 아니라 이러한 품질개발을 바탕으로 전 세계 양궁인들이 한국산 장비를 가장 선호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었다.
정의선 부회장의 양궁 종목에 대한 애정도 빼놓을 수 없다. 정 부회장은 리우 대회 양궁 경기를 직접 참관하며 현장에서 선수들을 격려하고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휴게실과 샤워실을 갖춘 트레일러, 방탄차, 간이 한식당 운영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이번 대회에선 남·여 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기 위해 현대차그룹의 연구개발 역량을 활용한 재료, 동역학, 뇌과학, 3D 프린터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해 훈련장비 개발 및 훈련기법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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