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이 26일 검찰 출석을 앞두고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부회장의 시신이 부검을 위해 경기도 양평군 양수장례식장에서 국과수로 운구되고 있다. /양평=배정한 기자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검찰 조사를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故)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의 장례가 롯데그룹장 5일장으로 치러진다.
롯데 정책본부 홍보팀은 26일 "이 부회장의 장례형식은 롯데그룹장으로 5일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라며 "빈소는 현대아산병원에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7일 오전에 장례식장을 찾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빈소는 현대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별관3층)이며, 조문은 27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며 발인일은 30일이다.
롯데그룹장은 롯데그룹이 비용을 부담하고, 장례위원회 구성 등 장례식 제반 절차에 대해 책임을 지는 형태다. 이번 장례에서는 소진세 대외협력단장(사장)이 장례위원회를 맡을 예정이다.
한편 이 부회장은 26일 오전 검찰 출석을 앞두고 양평군 서종면 한 강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롯데그룹측은 "평생 누구보다 헌신적으로 롯데의 기틀을 마련한 이인원 부회장이 고인이 됐다는 사실을 믿기 어렵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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