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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GO 국내 출시 여부, 이달 25일 이전 결정

  • 경제 | 2016-08-09 21:39
국토부는 구글이 요청한 '국내 지도 반출'에 대한 관계부처 협의체 회의를 연기했다. /이덕인 기자
국토부는 구글이 요청한 '국내 지도 반출'에 대한 관계부처 협의체 회의를 연기했다. /이덕인 기자

국토부, 12일 예정 국내 지도 반출 관계부처 협의체 회의 연기

[더팩트ㅣ변동진 기자] 닌텐도의 증강현실(VR) 모바일게임 '포켓몬 GO(고)'의 국내 출시 가능성이 오는 25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9일 국토교통부는 구글이 지난 6월 1일 요청한 '국내 지도 반출'에 대한 관계부처 협의체 회의를 연기했다.

앞서 국토부는 오는 12일 관계부처 협의체 회의를 열 예정이었지만, 최근 언론을 중심으로 국내 지도 반출에 대한 다양한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 회의 연기를 결정했다.

다만 지도 반출신청 처리 기한이 이달 25일까지인 점을 고려해 그 전에 결론지을 예정이다. 추후 회의는 날짜가 결정되면 공지될 예정이다.

만약 구글 측에 국내 정밀 지도 데이터가 제공된다면 우리나라도 '포켓몬 GO'의 출시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게임업계는 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해외업체에 국내 지도를 제공할 경우 안보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국토부 측은 "구글이 지난 6월 1일 요청한 국내 지도 반출 요구와 관련, 오는 12일 관계부처 2차 협의체 회의를 열 계획이었지만, 각계에서 다양한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 심도 깊은 검토를 위해 회의를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bd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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