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서재근 기자] 본격적인 하계휴가 시즌을 맞아 항공여객 수요가 급증하면서 일시적으로 늘어나는 항공 여객 탓에 공항 수속시간이 늘어나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도 덩달아 늘고 있다.
그러나 각종 공항서비스만 잘 활용해도 공항에서의 지루한 기다림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이 같은 여행객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제주항공에서 '공항서비스 이용 노하우'를 소개했다.
◆ 온라인과 모바일을 활용하라
온라인과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웹 체크인 서비스'는 공항 대기시간을 줄이고 원하는 좌석을 미리 배정받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제주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웹 체크인을 선택, 구간과 탑승객 이름을 기재하고 좌석을 배정받은 다음 체크인 버튼만 클릭하면 모든 절차가 완료된다. 단, 혼자 여행하는 어린이와 애완동물을 동반하거나 비상구 좌석 사전구매 승객 등 현장직원의 확인이 필요한 서비스 신청고객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무인발권기를 이용한 '셀프 체크인 서비스'도 가능하다. 좌석 배정과 탑승권 발급 등 유인 카운터에서 이뤄지던 탑승수속 과정을 무인발권기를 통해 여행자 스스로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로 무인 제주항공 수속 카운터가 배정된 E구역에 설치돼 있다.
◆ 수하물, 자동화기기만 있으면 'OK'
자동화기기를 통해 짐을 직접 맡기는 '수하물 자동 위탁' 서비스도 눈여겨 볼만하다. 이용자가 직접 수하물을 맡길 수 있는 '셀프 백 드롭' 서비스는 인천국제공항 3층 F카운터에 있으며,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괌과 사이판을 제외한 일본, 홍콩, 대만,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모든 정기노선에서 이용할 수 있다. 단, 한 사람당 수하물 1개까지만 가능하며 해당 항공편 출발시간 1시간 전까지 수속을 마쳐야 한다.
◆ 주차 걱정? 도심공항터미널로 걱정 끝
주차가 걱정된다면, 서울 삼성동과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는 것도 대안이다.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해 탑승수속과 출국수속을 마치면 짐을 들고 공항까지 이동하거나 긴 줄을 설 필요가 없다. 공항 도착 직후 보안검색대로 이동해서 전용 출국 심사대를 이용하기 때문에 공항에서 대기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다만, 도심공항터미널의 운영시간이 다르고 국제선과 국내선에 따라 발권수속 제한시간이 있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은 서울역~인천국제공항역 직통열차 이용객을 대상으로 오전 5시 2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인천국제공항 국제선 항공기 출발시간 3시간 전까지 가능하며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은 오전 5시 1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은 출발 3시간 전, 김포국제공항은 국내선 출발 2시간 전까지 탑승 절차를 마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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