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부회장, 대한양궁협회 회장 '만장일치' 연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이 27일 올림픽테니스경기장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제12대 대한양궁협회 회장 선거'에서 107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유효투표수 86표 모두 찬성표를 획득, 대한양궁협회 회장 연임에 성공했다. /더팩트 DB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이 대한양궁협회 회장 연임에 성공했다.

대한양궁협회는 27일 올림픽테니스경기장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제12대 대한양궁협회 회장 선거'에서 정의선 회장이 107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유효투표수 86표 모두 찬성표를 획득, 만장일치로 당선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05년 5월 대한양궁협회 9대 회장으로 처음 부임한 이후 지난 2009년 10대 회장, 지난 2013년 11대 회장을 연임한 정의선 회장은 오는 2020년 12월까지 4년 동안 협회를 이끌게 된다.

양궁협회 관계자는 "정의선 회장은 재임 기간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 양궁의 스포츠 과학화를 통한 경기력 향상 개발로 수많은 국제·대륙·연맹 대회에서 세계 최정상 성적을 거둬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회장은 '한국양궁 활성화 방안'을 연구하도록 지시하고 중·장기적인 양궁 발전 플랜을 세워 양궁 꿈나무 육성에 앞장서 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의선 회장은 지난 2005년 9월부터 아시아양궁연맹(WAA)의 8~10대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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