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변동진 기자] '살인기업' 옥시레킷벤키저의 가습기살균제 사망사고와 관련,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25일부터 3일간 관련 정부부처 및 해당 기업에 대한 현장조사를 진행한다.
가습기살균제 특위는 이날 오전 환경부 현장조사를 마치고, 오후에는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현장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현장조사는 특위 출범 후 19일 만에 이뤄진 것이다.
이어 26일에는 법무부와 공정거래위원회 등을 대상으로 각 부처의 책임 문제를 조사하고,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가해기업으로 지목된 옥시레킷벤키저, SK케미칼, 이마트 등을 찾을 예정이다.
가습기살균제 특위는 오는 10월 4일까지 진행되는 국정조사를 통해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피해 원인을 규명하고, 제조·판매·원료공급에 관련된 업체의 책임소재 및 피해 고의 은폐 의혹 등을 들여다볼 방침이다.
더불어 정부의 가습기 살균제 피해 발생에 대한 책임 소재와 화학물질 관리 정책의 구조적 부실 점검 및 제도 개선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특위 여당 추천 예비조사위원은 ▲백대용 법무법인세종 파트너변호사 ▲곽란주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 ▲히라노 세이시로 일본 국립환경연구소 나노독성학과장,▲문은숙 서울시 시정개발연구원 국제표준화기구 제품안전의장 ▲권용진 서울대 의대 겸임 부교수 ▲정진호 서울대 약학교수 ▲최재욱 고려대 예방의학 교수 ▲정운선 경북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홍상범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등이다.
야당 추천 예비조사위원은 ▲장하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미성 변호사 ▲임종한 인하대 직업환경의학 교수 ▲이종현 환경보전안전연구소장 ▲정미란 환경운동연합 정책팀장 ▲안종주 경기대 환경보건학 초빙교수 ▲김신범 성균관대 의대 교수 ▲정해관 성균관대 의대 교수 ▲박태현 강원대 법학대 교수 등으로 꾸려졌다.
아울러 특위는 현장조사를 마친 후 정부부처의 기관보고와 옥시 영국본사 조사, 청문회 등으로 조사를 확대한다.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