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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국가 대표 미래산업" 김승연 회장, 사업 고삐 죈다

  • 경제 | 2016-07-05 16:14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왼쪽 첫 번째)이 5일 충북 진천 산수산업단지 내 최근 준공된 한화큐셀 태양광 셀 공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왼쪽 첫 번째)이 5일 충북 진천 산수산업단지 내 최근 준공된 한화큐셀 태양광 셀 공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태양광 사업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미래산업으로 키워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화그룹 제공

[더팩트 | 서재근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태양광 사업에 대한 장기적이고 적극적인 투자를 약속하며 미래성장동력 확장을 위한 고삐 죄기에 나섰다.

김승연 회장은 5일 충북 진천 산수산업단지 내 최근 준공된 한화큐셀 태양광 셀 공장을 방문해 생산시설을 살피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이사로부터 한화큐셀 진천 셀 공장에서 양산된 제1호 태양전지로 만든 기념패를 받은 김승연 회장은 "지난 5년 동안 남다른 사명감으로 태양광 사업에 매진해 왔다"며 "태양광 사업은 인류 미래를 위해 장기적인 시각으로 고민하고 육성해야 할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우리나라를 대표할 또 하나의 미래산업으로 (태양광 사업을) 키워보자는 큰 비전을 실천해왔다"며 "애초 생산공장 후보지를 제조원가가 낮은 말레이시아에서 국내로 변경하게 된 이유도 국내에서의 고용증대와 태양광 산업의 전략적 육성이라는 사명감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화큐셀은 18만 평방미터의 부지에 1.4GW의 셀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춘 진천 셀 공장의 준공으로 한국과 말레이시아, 중국에 걸쳐 세계 최대 수준인 5.2GW의 셀 생산규모를 확보하게 됐다.

김 회장은 또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기업이 지역사회와 '함께 멀리'를 실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싣고, 더 나아가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의 진두지휘 속에 지금까지 진천 셀 공장과 음성 모듈 공장 등에 약 6000억 원을 투자, 1300여 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5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개막한 '2016년 한화회장배 사격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경기장 시설을 둘러보고, 사격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5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개막한 '2016년 한화회장배 사격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경기장 시설을 둘러보고, 사격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생산설비에서 만들어진 제품은 대부분 수출되고 1조6000억 원 이상의 직접적 경제가치도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최근에도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핵심 사업인 충청권 태양광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서산솔라벤처를 조성하는 등 다각도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승연 회장은 이날 한화큐셀 태양광 셀 공장 방문과 더불어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개막한 '2016년 한화회장배 사격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경기장 시설을 둘러보고, 사격국가대표인 진종오(권총), 이대명(권총), 김장미(권총), 김종현(소총) 선수 등을 격려했다.

한화그룹은 국내사격 육성을 위해 지난 2002년 6월부터 대한사격연맹의 회장사를 맡아 지금까지 약 125억 원의 사격발전 기금을 지원하는 등 국내사격 발전을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해왔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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