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시삼십삼분, ‘붉은보석2’ 테스터 모집 시작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일본에서 게임 한류를 이끌었던 PC온라인게임 ‘붉은보석’이 후속작으로 모바일게임 시장에 본격 도전장을 냈다. 정식 출시를 앞두고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기 위한 테스터 모집에 돌입한 것이다.
네시삼십삼분(4:33)은 신작 모바일게임 ‘붉은보석2-홍염의 모험가들’(붉은보석2)의 비공개 테스트(CBT)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테스트 시작 시점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오랜 기간 개발되어 온 점을 감안하면 이달 안에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엘엔케이로직코리아가 개발한 ‘붉은보석2’는 PC온라인 역할수행게임(RPG)의 특성을 살리는데 초점을 맞췄다.
예컨대 전사(탱커), 마법사(딜러), 사제(힐러) 등 직업적 특성을 살린 6종의 모험가를 정하고 성장시키면서 1·2차에 걸쳐 전직시킬 수 있다. 동료를 이용해 협력 진행을 할 수 있고 광장, 결투장, 레이드(고급 싸움터) 등 실시간 콘텐츠로 다른 이용자와 상호작용도 강조했다.
이번 테스트에선 동료 캐릭터를 포함한 64종과 다멜드, 나크리에마 지역 등 모두 70개의 스테이지가 공개된다. 뜻밖의 재미를 느끼게 하는 ‘돌발전투’ 스테이지가 무작위로 등장하는 등 경험치를 세배 보상하는 이벤트도 상시 열린다.
베일에 가려졌던 ‘붉은보석2’의 정식 출시일은 올해 여름·가을 시즌으로 맞춰졌다. 민진홍 네시삼십삼분 사업실장은 “붉은보석2는 이번 테스트를 거쳐 오는 3분기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남택원 엘엔케이로직코리아 대표는 지난 6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붉은보석2 개발이 막바지에 다다랐다’고 밝혀 출시 기대감을 높였다.
전작인 ‘붉은보석’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알아주는 작품이다. 지난 2003년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이 게임은 2년 뒤인 지난 2005년 일본 시장에 진출해 돌풍을 일으켰다.
‘붉은보석’은 당시 상용 서비스 1년여 만에 최고 동시접속자수 3만 명을 기록하면서 매월 40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일본 최대 결자결제 대행업체인 웹머니에서 주관하는 ‘일본 웹머니 어워드’에선 9년 연속 베스트 게임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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