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황진희 기자] 5월 야외활동이 가장 활발한 계절이 다가오면서 내 아이를 지키기 위한 금융상품을 찾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각종 축제나 야외활동을 즐기다가 아이들의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기도 하는 동시에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를 위한 보장상품에 관심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럴 때 부모들이 가장 먼저 찾는 상품은 태아·어린이보험이다. 사고나 생활위험이 발생했을 경우 태아·어린이보험에 가입돼 있다면 경제적 부담을 한층 덜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태아보험과 어린이보험의 차이점을 바로 알고 필요에 맞는 상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태아보험은 임신을 확인한 순간부터 임신 22주 이내로 가입하면 하여 신생아보장을 받을 수 있는 폭넓은 개념의 보험이다. 22주께 태아에 대한 검사들이 많아 이를 확인하고 태아보험에 가입하는 행위들을 막기 위해 태아의 이상으로 특약 가입에 제한이 있거나 보험 가입 자체가 불가능할 수 있다.
임신 중 들게 되는 태아 보험은 아이가 출생 직후 발생할 수 있는 저체중, 선천이상, 주산기질환 등 질병과 성장 시 노출될 수 있는 질병, 상해, 사고까지 보장 받을 수 있는 상품들이 나와 있다. 아이에게 맞는 상품과 보장, 가격 등은 실속 있는 구성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꼼꼼히 따져보고 준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어린이보험은 성인에 비해 주의력이 부족한 성장기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보험으로, 아이의 성장기 동안 가입하는 상품이다. 최근 보험업계에서 판매 하는 어린이 보험은 ‘한번 가입으로 100세 또는 종신까지 보장 받도록 하고 있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질병과 골절, 화상은 물론 성인이 된 이후에는 암과 치명적질병(CI) 등 성인질환을 보장한다.
또 어린이 보험은 요즘 급증하는 컴퓨터 관련 질환과 아토피, 교통사고, 유괴납치 같은 사고 보장도 강화했다. 주계약으로 일정 금액 이상 가입시 어린이 건강 상담은 물론 생활건강서비스, 게임중독 상담, 전문 간호사 방문 서비스등도 제공한다. 어린이가 유치원입학에서부터 대학교 입학까지 중도 축하금 지원은 물론, 특약을 통해 부모가 유고시 학자금 지원도 받게 했다.
삼성생명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기존 상품에서 다양한 특약과 중도 부가기능을 대폭 추가한 ‘우리아이 통합 보장보험’ 판매를 시작했다. 이 상품은 기존 어린이보험에 새롭게 특약 36종 추가해 77종의 특약으로 보장 범위를 확대했다. 가입 이후에도 33개의 다양한 특약을 고객 필요시 언제든지 중도에 추가 가입이 가능하다. 이번 신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특약과 이 특약들의 중도 가입을 통해 태아부터 최대 100세까지 전 연령대에 걸쳐 필요한 보장을 그때마다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현대해상 ‘굿앤굿어린이CI보험’은 지난해 신생아 3명중 1명이 가입한 상품으로 유명하다. 이 보험은 치명적 중병상태인 다발성 소아암(백혈병, 뇌. 중추신경계암, 악성림프종), 중증 화상·부식, 4대 장애(시각, 청각, 지체 장애), 양성뇌종양, 심장 관련 소아 특정 질병, 장기이식수술, 중증 세균성 수막염, 인슐린 의존 당뇨병 등을 보장한다.
보험기간은 초·중·고교의 입학·졸업 시점에 맞춰진 10·18·20세 만기는 물론 24세, 27세, 30세 만기도 있어 대학졸업이나 사회생활 시작 시점으로 만기를 설정할 수 있다. 만기 시 100세 보장으로 전환하거나 단 한 번 가입으로 태아부터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자녀의 30세, 100세까지 든든한 보장을 받기 위해서는 꼼꼼한 태아 보험비교 후 선택을 해야 한다”면서 “전문보상팀운영 여부, 보험상담 경력 및 이력 등 가입 후 충분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보험대리점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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