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장개척 및 아프리카 전담팀 신설
[더팩트ㅣ변동진 기자]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이라크, 두바이 등 중동에 이어 아프리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18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진로24'(용량 750ml, 알코올도수 24%)에 대한 TV 광고를 방영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해외수출 전용 브랜드로 고급스런 이미지가 특징이다.
회사 측은 우간다뿐만 아니라 가나, 나이지리아, 모잠비크 등을 집중 사업국가로 선정했다. 또한 안정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전문화된 유통사를 운영하고, TV 및 옥외광고 등을 활용한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방침이다.
더불어 수출지역 다변화를 위해 올해부터 해외사업본부 산하에 신시장개척팀을 신설, 아프리카를 전담하는 부서도 새롭게 편성했다.
하이트진로가 아프리카 진출에 드라이브를 거는 까닭은 최근 해외투자가 증가를 비롯한 중산층 인구 확대, 도시화 등 경제성장이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경제성장은 주류소비 증가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올해 안 모로코와 보츠나와에 추가로 진출하기 위해 적극적인 시장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장은 “아프리카는 성장 가능성이 아주 높은 시장 중의 하나로 해외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현지인들에게 한국 술의 우수성을 알려 글로벌 주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지난해에 아프리카 13개 국가에 소주, 맥주, 과실주 등 약 2만 상자의 주류를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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