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완성차 업계의 국내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더팩트DB
[더팩트ㅣ황진희 기자] 지난달 국내 완성차 업계의 내수 판매가 크게 늘었다. 반면 중동과 중남미 등 신흥국 수출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완성차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국내 판매와 생산은 각각 작년 3월과 비교해 15.7%, 0.2% 증가했고 수출은 지난해 3월보다 4.6%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개별소비세 인하와 신차효과, 다목적 차량 판매 호조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르노삼성 'SM6', 쌍용차 '티볼리에어', 기아차 '신형 K7' 등 각 사의 전략 신차들의 판매 강세가 내수 증가를 이끌었다.
수입차도 개소세 인하 효과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8% 증가한 2만7118대를 판매했다.
다만 수출은 신흥국 경기 침체가 지속되며 감소세를 이어갔다. 3월 완성차 5사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6% 줄어든 26만3197대를 기록했다. 미국과 호주 등 FTA 관세 인하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이 늘었지만, 중동과 중남미 등 신흥국 수출은 지속적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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