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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맨' 정의선, 'G90'이어 '아이오닉'까지 동분서주

  • 경제 | 2016-03-01 11:55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1일(현지시간) 제네바에서 열리는 '2016 제네바 모터쇼'를 참관, 새로운 친환경차 모델 홍보 지원은 물론 세계 친환경차 시장 흐름을 살핀다. / 더팩트 DB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1일(현지시간) 제네바에서 열리는 '2016 제네바 모터쇼'를 참관, 새로운 친환경차 모델 홍보 지원은 물론 세계 친환경차 시장 흐름을 살핀다. / 더팩트 DB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인간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

현대자동차와 자사 최초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 브랜드 홍보를 위한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의 행보가 분주하다.

지난 1월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16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제네시스' 브랜드의 플래그십 세단 'G90'(국내명 'EQ900')를 소개하며 홍보맨을 자처한 정 부회장이 이번에는 스위스 제네바로 건너가 자사 친환경차 모델 홍보에 힘을 싣는다.

현대차에 따르면 정의선 부회장은 1일(현지시간) 제네바에서 열리는 '2016 제네바 모터쇼'를 참관한다.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파리 모터쇼, 최근 막을 내린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이어 세계 4대 모터쇼로 꼽히는 큰 행사에 정 부회장이 참석하는 것은 지난 2013년 이후 3년 만이자 올해 두 번째로 오르는 국외 출장길이다.

지난해 '제네시스' 브랜드의 플래그십 세단 'EQ900'(현지 판매명 'G90') 론칭행사와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그룹 최고 경영진을 대표해 회사 전체의 미래 경영 전략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며 존재감을 드러내 바 있는 정 부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발표자로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 부회장은 이번 모터쇼에서 현대차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친환경차 전용 모델 '아이오닉' 3종이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만큼 새 모델의 홍보와 마케팅 전반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의 첫 모델 하이브리드(HEV)는 물론 '전기차(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두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의 첫 모델 하이브리드(HEV)는 물론 '전기차(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두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현대차는 이번 행사에서 지난 1월 출시한 친환경 전용 차량인 아이오닉의 첫 모델 하이브리드(HEV)는 물론 전기차(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두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특히, 최초 공개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외부 충전으로 전기차 모드의 주행거리를 연장할 수 있으며, 8.9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해 순수 전기차 모드만으로 약 50km(유럽 연비 기준)를 주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현대차의 새 기술력이 집약된 모델인 만큼 이번 전시회는 현대차의 기술력을 각인한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정 부회장은 이번 모터쇼에서 자사 브랜드 홍보는 물론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흐름을 직접 살핀다는 계획이다. 특히, 제네바 모터쇼에서는 현대차의 '아이오닉' 외에도 BMW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 '740e', 렉서스의 하이브리드쿠페 'LC500h' 등 경쟁업체들의 친환경모델이 대거 공개되는 만큼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관련 기술동향을 직접 살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 부회장은 제네바 모터쇼를 참관한 이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현대·기아차 유럽 판매법인으로 이동해 시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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