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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금융지주,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위해 은행지주사로 전환

  • 경제 | 2016-02-22 15:24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카카오뱅크의 본인가 절차에 맞춰 은행지주사로 전환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더팩트 DB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카카오뱅크의 본인가 절차에 맞춰 은행지주사로 전환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을 위해 은행지주사 전환을 추진한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최대주주로 참여한 카카오뱅크의 본인가 절차에 맞춰 은행지주사 전환을 불가피하다고 판단,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인터넷전문은행 예비 인가를 받은 카카오뱅크의 주주사는 11곳으로, 한국투자금융지주가 50%로 최대주주다. 이외에 카카오가 10%(의결권 있는 지분은 4%), 국민은행이 10% 지분율을 갖고 있다.

애초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은행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최대주주 자리를 카카오에게 넘겨줄 계획이었다.

현재 비금융주력사(산업자본)의 의결권 있는 지분한도를 인터넷은행에 한해 4%에서 50%로 늘려주는 내용의 은행법 개정안이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은행법 개정안이 19대 국회의 남은 기간에 통과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자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

이에 따라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올 하반기 진행될 본인가 절차에 맞춰 은행지주사 전환 준비를 시작했다.

은행지주사가 되면 기존보다 강화된 자본 건전성 규제인 바젤Ⅲ를 적용받아 건전성 규제의 수준도 높아진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건전성 평가 등 은행지주회사로서 요구되는 변화에 대응하는 방안 등도 검토하고 있는 상태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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