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폭락했다. /더팩트DB
국제유가, 배럴당 30달러 선 무너져
[더팩트 | 변동진 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국제유가 배럴당 30달러 선이 무너지면서 폭락했다.
15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이하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0.97포인트(2.39%) 하락한 15,988.0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1.55포인트(2.16%) 하락한 1,880.29에, 나스닥은 126.58포인트(2.74%) 떨어진 4,488.42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S&P500 지수는 장중 한때 500포인트나 하락하기도 했다.
15일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0.97포인트 하락한 15,988.08에 마감했다. /네이버 갈무리
이날 증시는 출발부터 급락해 장중 내내 큰 폭의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이같은 흐름을 보인 까닭은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가 임박함에 따라 '원유 공급과잉 심화 우려'로 국제유가가 5%대 하락해 30달러 선 밑으로 추락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5.7% 급락하며 배럴당 29.42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2003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브렌트유도 1.93달라(6.25%)나 하락한 배럴당 28.95센트에 거래됐다.
또한 중국증시에서 대규모 매도세가 나타난 것도 주요 지수를 하락한 원인으로 지목된다.
한편, 뉴욕증시는 오는 18일 마틴 루터 킹 데이로 휴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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