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발란스, 오염현상 발생에 리콜…어떤 제품일까?
[더팩트｜김아름 기자] 어린이용 운동화 가운데 '뉴발란스' 제품에서 세탁 후 오염현상이 발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결국 해당 제품에 대해 리콜(회수·보상) 요청을 진행했다.
한국소비자원은 21일 인기 어린이용 운동화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평가를 한 결과 '뉴발란스' 제품에서 세탁 후 오염현상이 발견돼 리콜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소비자원 평가에 따르면 뉴발란스의 어린이 운동화 'KV574S7Y' 제품이 물에 젖거나 손세탁을 하면 마르고 난 후 얼룩이 생기고 색이 변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에 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판매하는 이랜드월드에 리콜 조치를 권고, 이랜드월드는 즉각 해당 제품을 포함해 오염현상이 발생한 뉴발란스 운동화 4종에 대해 무상 교환을 진행하고 있다.
뉴발란스 제품 외에도 르까프의 '헤리키즈'는 운동화 밑바닥 수명을 측정하는 마찰 시험에서 1200회 만에 닳아 없어지며 가장 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휠라의 '라디칼 라이트2'(1600회)와 아식스의 'G1 KD'(2000회) 역시 상대적으로 밑창이 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운동화가 바닥에 미끄러지는 정도를 측정하는 시험에서는 나이키 MD러너 PSV가 마른 바닥과 젖은 바닥에서 유일하게 별 3개(만점) 가운데 1개를 받으며 가장 미끄러운 것으로 나타나다.
이밖에 운동화를 신고 벗을 때마다 붙이고 떼는 벨크로 부분에 대한 새 제품 상태에서의 강도(접착력) 시험에서 아식스의 'G1 KD' 제품이 53N(뉴턴)으로 가장 약했다. 아식스의 'G1 KD' 제품은 5회 정도 세탁하면서 1000 번을 계속 붙이고 떼는 방식으로 진행한 사용 후의 강도 측정에서도 40N로 가장 낮았다. 이 외에 라디칼 라이트2(44N)와 아디다스 '하이퍼패스트 2.0 키즈'(47N) 가 각각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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