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성 1, 2호기가 준공 10년 만에 준공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연간 총발전량의 3% 전력 생산
[더팩트 | 변동진 기자] 착공 10년 만에 신월성 1,2호기 준공식이 개최됐다. 한국수력원자력 측은 연간 총발전량의 3% 전력 생산과 연 600만명 고용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9일 경주시 양남면 월성원자력본부에서 개선형 한국표준형원전(OPR1000) 모델로 만들어진 최종 원전 '신월성 1,2호기' 준공식이 열렸다.
국내 23번째, 24번째 원전인 신월성 1,2호기는 정부 계획에 따라 2000년 12월 건설기본계획이 확정된 이후 2005년 10월 부지정지공사 착수, 2007년 6월 건설허가 취득으로 본격적 공사를 진행해 지난 7월 말 준공했다.
두 원전은 연간 국내 총발전량의 3%인 158억kWh 전력을 생산할 것이란 게 한수원 측 주장이다. 특히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전원 없이 작동하는 수소제거설비 ▲이동형 발전차량 ▲냉각유로 등 지진, 해일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개선사항 23건이나 추가했다.
사업비는 모두 5조 3100억 원이 투입됐으며, 연 600만 명 이상 고용창출, 건설기간중 기반시설확충, 지역지원사업, 지역경제활성화 등의 명목으로 약 7500억 원이 지원금으로 제공됐다.
앞으로도 지역지원사업, 지방세 납부 등의 이유로 약 1조7000억 원이 지원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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