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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네시삼십삼분, ‘붉은보석2’ 품에 안았다

  • 게임 | 2015-11-09 09:56
‘붉은보석2’는 지난 2003년 서비스를 시작한 ‘붉은보석’의 후속작이다. PC온라인게임으로 기획됐으나, 시대적 흐름에 맞춰 모바일게임으로 방향을 바꿨다. /홈페이지 캡처
‘붉은보석2’는 지난 2003년 서비스를 시작한 ‘붉은보석’의 후속작이다. PC온라인게임으로 기획됐으나, 시대적 흐름에 맞춰 모바일게임으로 방향을 바꿨다. /홈페이지 캡처

엘엔케이와 판권 계약, 내년 출시 전망

[더팩트 | 최승진 기자] 게임업체 네시삼십삼분이 엘엔케이로직코리아의 신작 모바일게임 ‘붉은보석2-홍염의 모험가들’(붉은보석2)을 서비스하게 됐다. 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 회사가 ‘붉은보석2’를 앞세워 어떤 승부수를 펼칠지 주목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네시삼십삼분은 최근 엘엔케이로직코리아와 ‘붉은보석2’의 서비스 판권 계약을 맺었다. 이번 입찰에는 네시삼십삼분을 포함해 약 3곳 이상의 유명 게임사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붉은보석2’의 서비스 시기는 이르면 내년으로 예상된다. 당초 연내 출시를 목표로 했지만 게임배급사 선정 작업이 근래 마무리된 만큼 마지막 담금질을 거쳐 내년쯤 시장에 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붉은보석2’ 판권을 얻은 네시삼십삼분은 앞으로 인기 게임장르인 역할수행게임(RPG) 라인 업 확대를 통해 성장 기반 다지기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며칠 앞으로 다가온 ‘지스타 2015’에선 이와 관련된 정보 공개가 있을지도 기대된다.

‘붉은보석2’는 엘엔케이로직코리아가 PC온라인게임 ‘붉은보석’의 후속작으로 약 9년 동안 개발한 작품이다. 지난 2003년 5월 서비스를 시작한 ‘붉은보석’의 경우 지난 2005년 일본 상용 서비스 1년여 만에 현지에서 월 매출 40억 원대를 넘어서면서 게임한류를 주도해왔다.

‘붉은보석2’는 전작 ‘붉은보석’의 100년 후 이야기를 다뤘다. 장르는 입체(3D) 역할수행게임(RPG)이다. 당초 PC온라인게임으로 기획됐으나, 시대적 흐름에 맞춰 모바일게임으로 방향을 바꿨다.

개발사인 엘엔케이로직코리아는 지난 8월 PC온라인게임에서 모바일게임으로 전환한 배경에 대해 “모바일게임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과 같은 시대적 흐름을 비롯해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힌 바 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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