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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조석래 회장 및 임직원 청년희망펀드 '20억' 기부

  • 경제 | 2015-10-29 15:23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이 청년 문제 해소에 이바지하기 위해 '청년희망펀드'에 사재를 출연해 16억 원을 기부한다. 효성그룹 임원진 역시 뜻을 모아 4억 원을 기부하는 등 효성그룹은 모두 20억 원의 기부금을 조성한다. / 더팩트 DB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이 청년 문제 해소에 이바지하기 위해 '청년희망펀드'에 사재를 출연해 16억 원을 기부한다. 효성그룹 임원진 역시 뜻을 모아 4억 원을 기부하는 등 효성그룹은 모두 20억 원의 기부금을 조성한다. / 더팩트 DB

조석래 회장, 사재 출연 청년희망펀드 '16억 원' 기부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및 그룹 임직원이 청년 문제 해소에 이바지하기 위해 '청년희망펀드'에 20억 원을 기부한다.

29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조석래 회장은 사재를 출연해 16억 원을 기부하며, 조현준 효성 전략본부장(사장)과 조현상 화학PG CMO 겸 전략본부 부사장 등 임원진도 펀드에 동참, 4억 원을 기부하는 등 모두 20억 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번 기부는 청년실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청년들의 구직난을 해소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결정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조석래 회장은 "미래성장동력인 청년들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고생하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다"며 "젊은 인재들에게 역량을 펼칠 기회를 제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효성그룹은 임금피크제, 유연근로제 등의 제도 도입과 취업 관련 프로그램지원 등으로 일자리 창출에 지속해서 이바지해왔다.

올 상반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65명의 신규 일자리를 추가로 창출한 것은 물론 오는 2017년까지 3년 동안 연평균 1500명씩 모두 450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임금피크제를 바탕으로 한 고용유지 및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7월부터 24시간 연속공정으로 가동해야 하는 공장에 4조 3교대제를 도입해 연간 300여 명의 신규고용 창출 효과를 거뒀다.

아울러 탄소섬유를 생산하는 전주공장 내 부지에 탄소특화창업보육센터를 건립해 1000여 명의 청년 사업가 지원을 기반으로 한 일자리 해결 프로젝트도 가동해 오는 2017년까지 탄소소재·농생명·문화산업 등 150개 기업의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지난 21일에는 '2015 광주전라 청년 20만+ 창조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지난 2013년 10월에는 마포구 등과 함께 효성 본사가 있는 마포구의 청년 일자리 지원을 위한 '청년드림마포캠프'를 후원하는 업무협약을 맺고 매월 2회씩 마포지역 청년층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채용 프로세스 및 입사지원서 작성요령, 면접 요령 등의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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