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신한은행은 노사간 합의를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임금피크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더팩트DB
신한은행, 임금피크제 도입
신한은행이 신규채용을 늘리고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내년 1월부터 임금피크제를 도입한다.
7일 신한은행은 노사간 합의를 거쳐 내년 1월1일부터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입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정년 60세 연장에 따라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신규채용을 늘리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가장 큰 특징은 부지점장 이상 관리자급에 대해 임금피크 진입 시기를 특정 연령으로 정하지 않고, 역량과 직무경험, 성과에 따라 차등적으로 적용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성과가 우수한 경우 임금피크를 적용받지 않고 정년까지 근무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직원의 선택에 따라 임금피크제 대신 시간제 관리점담계약직으로 다시 채용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시간제 관리전담계약직으로 재채용되면 3년간 추가고용을 보장받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임금피크제 연령에 해당되더라도 역량과 성과가 우수하면 임금감소를 적용받지 않고 지속적으로 본인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더팩트ㅣ박지혜 기자 medea062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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