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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통장 '급증'…기타대출 잔액 '155조' 넘어

  • 경제 | 2015-08-15 10:12
마이너스통장 등 기타대출 잔액 '155조1000억 원'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마이너스통장 등 기타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현재 모두 155조1000억 원이다. / 더팩트 DB
마이너스통장 등 기타대출 잔액 '155조1000억 원'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마이너스통장 등 기타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현재 모두 155조1000억 원이다. / 더팩트 DB

경기 부진에 '빚 내는' 가구 늘어…마이너스통장 대출 급증

경기 부진이 지속하면서 은행의 가계대출 가운데 마이너스통장 등 기타 대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마이너스통장 등 기타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현재 모두 155조1000억 원이다. 이는 153조3000억 원을 기록했던 지난해 말과 비교해 1조8000억 원이 늘어난 수치다.

기대 대출은 은행의 가계대출에서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나머지 종류의 대출을 합한 것으로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비롯한 여타 신용대출 및 보증대출 등이 포함된다.

기타 대출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데는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은행의 대출금리가 떨어져 이자부담이 줄어든 것이 주요하게 작용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가운데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지난 6월 4.46%까지 떨어졌고 보증대출 역시 연 3.09%로 내림세를 보였다.

[더팩트 | 서재근 기자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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