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 디젤, 에너지위너상 수상…효율성·친환경성 인정 받아
쌍용자동차(이하 쌍용차)는 티볼리 디젤이 높은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에너지위너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에너지위너상 시상식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쌍용차 엔진구동개발담당 민병두 상무를 비롯한 쌍용차 관련 임직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기술 혁신으로 뛰어난 효율성을 달성한 티볼리 디젤은 'CO₂ 저감상'을 받았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제품들은 24일까지 코엑스에 전시된다.
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에너지위너상은 올해로 19회째를 맞는다. 자동차와 전자, 건축물 등 다양한 부문에서 친환경 마인드와 끊임없는 기술 혁신으로 에너지 저감을 달성한 기업 또는 기관에 수여하며,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젱사회이사회가 특별 후원한다.
티볼리 디젤은 저속 토크 중심으로 개발된 e-XDi160 엔진과 아이신 변속기의 최적 조합으로 유로6 배출가스규제를 만족하며 동급 최고 수준인 ℓ당 15.3km(2WD, A/T)의 복합연비와 CO₂ 배출량(128g/km)을 달성했다.
e-XDi160 엔진은 2세대 한국형 디젤엔진으로 저중속 실용영역(1500~2500rpm)에서 최대토크를 구현하며, 실주행 연비 또한 탁월하다. 아울러 고속영역(3400~4000rpm)에서도 플랫파워를 실현해 효율성과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만족시켰다.
티볼리는 지난 1월 출시 이후 상반기 동안 국내외에서 2만7000여 대가 판매됐으며, 디젤 모델의 성공적 출시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의 리더로서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더팩트 | 서재근 기자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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