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안 69.53%로 '통과'
제일모직과 합병을 결정짓는 삼성물산 임시주주총회에서 삼성물산 주주들이 찬성률 69.53%로 합병안을 가결시켰다.
17일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5층 대회의실에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계약 승인 안건이 주주총회에 부쳐졌다.
553명의 주주가 투표에 참석(참석률 83.57%)한 자리에서 3분의 2 이상의 주주가 찬성표(찬성률 69.53%)를 던지면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안이 가결됐다. 합병 통과 마지노선은 55.71%였다. 앞서 제일모직도 이날 주총을 열고 합병을 승인했다.
이로써 지난 5월부터 숨가쁘게 이어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안이 3분의 2 이상의 주주들의 찬성표를 받으면서 마침표를 찍게 됐다. 이번 투표 결과로 제일모직은 삼성물산을 흡수합병하게 된다. 제일모직은 존속하고 삼성물산은 해산한다. 존속회사의 사명은 삼성물산주식회사(가칭)로 변경할 예정이다.
[더팩트 | 양재동=김민수 기자 hispiri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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