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내년 3월 '한화클래식2016' 시행 예정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이틀 동안 고양과 서울, 대전 등지에서 3회에 걸쳐 진행된 한화그룹의 클래식 공연 '한화클래식2015'가 4000여 명의 관객에게 감동을 전하며 성황리에 종료 됐다.
한화그룹이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한 클래식 공연 브랜드 '한화클래식'은 기업의 사회 환원 및 사회 문화적 동참을 목적으로 기획, 세계적인 수준의 품격 있는 고전음악 문화 콘텐츠를 선보임과 동시에 더욱 다양한 층의 관객이 향유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전략을 갖고 추진됐다. 한화그룹은 화려한 기교나 대중성을 과시하기 위한 연주자보다는 클래식 애호가, 마니아들이 꼭 만나보고 싶었던 연주자들, 기회가 닿지 않아 아직 내한하지 않은 연주단체를 섭외해왔다.
특히, 올해 진행된 '한화클래식2015'에서는 초청 아티스트는 네덜란드 출신의 지휘자 프란츠 브뤼헨이 창단해 이끌어 온 '18세기 오케스트라'로 이들의 역사적인 첫 내한 무대로 꾸며져 감동을 더했다.
한화클래식은 지난 3년간 헬무트 릴링이 이끄는 바흐 콜레기움 슈투트가르트 및 리날도 알렉산드리니가 이끄는 콘체르토 이탈리아노, 그리고 최근 케네스 몽고메리가 지휘하는 18세기 오케스트라에 이르기까지 유럽의 연주 단체와 그들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여 왔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진성성 있는 노력에 힘입어 한화클래식은 3년 만에 관객들이 믿고 찾아 감동을 얻어가는 문화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역사성과 정통성을 위해 음악의 역사주의에 입각한 고음악, 즉 바로크 음악, 고전시기 음악, 낭만주의 음악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말했다.
한화클래식의 감동은 오는 2016년에도 이어질 계획이다. 내년 3월 서울과 대전에서 3회에 걸쳐 예정돼 있는 '한화클래식 2016'을 바탕으로 프랑스 바로크 음악의 거장, 마크 민코프스키와 그가 1982년 창설한 '루브르의 음악가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크 민코프스키와 루브르의 음악가들은 옛 악기를 연주하면서 누구보다도 현대적인 감각으로 프랑스 바로크 음악을 들려주는 바로크 극장 음악의 대표자로 이번에는 라모의 '상상 교향곡'과 슈베르트의 교향곡 8번, 멘델스존의 교향곡 등을 연주해 우아하면서도 강렬하고 다이내믹한 클래식 음악의 다양한 특성을 뽐낸다.
한편 공연문화 발전을 위해 꾸준히 메세나 활동을 펼쳐 온 한화그룹은 지난 2000년부터 후원해 온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와 평일 오전시간 해설과 함께 클래식을 감상하는 '11시콘서트'를 후원하고 있다.
[더팩트 | 서재근 기자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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