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제일기획, 2015 칸 라이온즈서 12개 상 휩쓸어

제일기획, 칸 광고제 석권 제일기획이 2015 칸 국제광고제에서 12개 상을 휩쓸었다. 왼쪽 상단은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 / 더팩트DB

제일기획, 올해 광고제 수상실적 16개

삼성전자와 제일기획이 국제 광고제인 2015 칸 라이온즈에서 금·은·동상을 석권해 올해 국제광고제 수상 실적을 16개로 늘렸다.

27일(프랑스 현지시간) 폐막한 칸 라이온즈에서 제일기획은 금상 1개, 은상 5개, 동상 6개 등 12개상을 휩쓸었다. 이중 가장 주목받은 작품은 단연 삼성전자 ‘룩앳미’ 캠페인으로, 사이버부문 금상, 라이언즈 헬스 은상 등 5개상을 받았다.

룩앳미는 삼성전자 ‘런칭 피플’ 캠페인의 하나로 자폐 어린이의 소통을 돕고자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이다./룩앳미 캡처

룩앳미는 삼성전자 ‘런칭 피플’ 캠페인의 하나로 자폐 어린이의 소통을 돕고자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이다. 이 앱으로 다른 사람과 눈을 맞추거나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훈련할 수 있다. 자폐 아동 60%가 눈 맞춤이 개선되고 표정 이해 능력이 좋아졌다.

제일기획 본사와 버거킹이 손잡고 한국인의 등굣길·출근길에 활력을 더하고자 기획한 ‘아침은 왕처럼’ 캠페인은 미디어 부문 은상 2개를 받았다.

이와 함께 제일기획이 남북한 언어의 이질성을 좁히고자 드림터치포올, 탈북민과 함께 개발한 ‘글동무’ 애플리케이션은 모바일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더팩트 │ 황진희 기자 jini849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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