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석 회장은 누구? 법원이 20일 박순석 신안그룹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 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신안그룹 홈페이지 갈무리
박순석 신안그룹 회장, 무슨 일로?
법원이 중소기업 대표에게 자금을 대출하고 알선 수수료를 챙긴 혐의로 기소된 박순석 신안그룹 회장을 구속했다.
춘천지법 속초지원 영장담당 박혜림 판사는 2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등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박 회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재판부에 따르면 박 회장의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되는데다가 공범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영장을 발부했다.
박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됐다.
박 회장은 지난 2013년 해양심층수 개발업체 대표 김모(57) 씨에게 강원 양양에 있는 공장 인수자금 대출을 부탁받고 계열사인 신안저축은행을 이요해 2차례에 걸쳐 48억여 원을 대출받도록 했다. 이후 대출을 알선한 사례비 명목으로 자신의 측근 정모(60·구속)씨를 시켜 김 씨로부터 5억여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박 회장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팩트| 김아름 기자 beautif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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