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2배 이상 뛰어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6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2단계 오른 4단계로 증가한다. 이는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싱가포르 국제석유시장에서 거래된 항공유(MOPS) 평균 가격인 182.27센트를 기준으로 결정됐다./김슬기 기자
6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2배 이상 증가
국제선 항공권 유류할증료가 또 오른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6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2단계(5월)에서 4단계로 높아진다.
미주 노선 유류할증료(편도 기준)는 15달러에서 37달러, 유럽·아프리카 노선은 15달러에서 36달러, 중동·대양주 노선은 14달러에서 30달러로 인상된다.
서남아시아·CIS(중앙아시아) 노선은 7달러에서 17달러, 동남아 노선은 6달러에서 14달러, 중국·동북아 노선은 5달러에서 11달러, 일본·중국 산둥성은 3달러에서 6달러로 모두 2배 이상 상향 조정된다.
6월 유류할증료는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싱가포르 국제석유시장에서 거래된 항공유(MOPS)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결정됐다. 유류할증료는 항공사가 유가상승에 따른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운임에 부과하는 할증료로 싱가포르 항공유평균가를 기준으로 갤런당 150센트를 넘어서면 부과된다. 10센트 단위로 1단계씩 상승한다.
이 기간 평균 유가는 갤런당 182.27센트로 전월 동기 대비 18.64센트 하락했다. 한편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3300원으로 이번달과 같다.
[더팩트 | 김민수 기자 hispiri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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