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택시 실시간지도 검색, 지정배차 서비스로 차별화
최근 모바일 택시 서비스 시장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티머니 발행사인 한국스마트카드가 ‘티머니택시’로 택시 애플리케이션(앱)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택시결제서비스 전문 핀테크기업인 한국스마트카드는 ‘부르면 오는 택시’, ‘약속을 지키는 택시’를 콘셉트로 한 ‘티머니택시’ 앱서비스를 2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 “부르면 오는 택시”, “약속을 지키는 택시” 티머니택시 앱
‘티머니택시’ 승객용 앱을 켜면 자동으로 승객의 위치를 파악한 후 주변의 빈 택시들이 지도에 실시간으로 나타난다. 승객이 배차를 요청하면 자동 배차된 후 택시가 이동하는 상황이 지도위에 나타난다. 예상대기시간과 예상요금정보도 제공된다. 본인이 원하는 택시를 지정할 수 있는 것도 차별화 포인트 중 하나다. 운전자와 차량정보, 평점 등을 확인한 후 원하는 택시를 골라 탈 수 있는 회원용 서비스도 제공된다.
‘티머니택시’는 ‘운전자 심야 추가보상’ 등 다양한 정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택시 타기가 어려운 주요지점에서의 심야시간대 콜수락률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서비스출시 이벤트로 운전자와 승객에게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등 앱택시 이용을 활성화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또한 ‘티머니택시’는 ‘책임보상제’를 시행한다. 배차된 택시나 콜요청 승객이 나타나지 않는 ‘노쇼(no-show)’가 발생할 경우 운전자나 승객에게 소정의 보상을 제공키로 했다.
◆ “안전한 택시” 티머니택시 앱
한국스마트카드의 ‘티머니택시’는 안전한 택시를 지향한다. △운전자실명제 △운전자평가제 △안심귀가서비스 △안심번호서비스 △분실물찾기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안심하고 탈 수 있는 택시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탑승 전 운전자와 차량, 평점 등을 확인·선택할 수 있으며, 가족 및 지인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차량번호, 승하차시간, 이동경로 등의 정보 공유가 가능하다. 고객의 실제전화번호가 아닌 가상번호로 연결토록 해 개인정보 보호에도 신경을 썼다. 분실물 찾기 서비스는 하차 24시간 내 운전자와 직접 연락이 가능하고, 24시간 이후에는 티머니 고객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전문콜사와 제휴를 맺어 운전자가 스마트폰은 물론 기존의 내비게이션을 이용하여 배차요청, 탑승확인 등을 안전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한 것도 큰 특징이다. 운전 중 스마트폰 조작에 따른 운전자 및 승객의 불안감·불편함 및 안전운전까지 고려했다.
◆ 한국스마트카드 “택시결제서비스 노하우와 차별화된 전략”
10년 전 현금위주의 택시에 카드결제서비스를 도입하여 정착시킨 한국스마트카드는 현재 약 15만대 택시, 연간 정산금액 3조원에 이르는 등 택시문화발전을 선도해왔다. 택시이용활성화를 통하여 택시업계 발전에 기여했고, 택시이용 고객편의도 크게 개선했다.
이번에도 한국스마트카드는 택시조합, 택시노조 및 전문콜사 등 업계의 지지와 신뢰를 성공의 핵심요소로 판단하고 함께 성장하는 상생협력을 지향한다.
특히 ‘티머니택시’는 기존 콜택시 회원을 보유한 전문콜사인 서울콜, 코코택시, 동부엔콜 등과의 협력을 통하여 택시운전자에 대한 교육 및 안내를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등 그 신뢰와 성공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김형민 한국스마트카드 상무는 “한국스마트카드는 지난 10년간 쉽고 편리한 택시 카드결제 문화를 이끌어 온 만큼 높은 사업이해도와 노하우가 있으며 택시업계의 깊은 신뢰를 받고 있다”며 “상생모델이라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업계와 함께 앱택시 서비스라는 새로운 택시문화를 또 한 번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팩트│황원영 기자 hmax87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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