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3사, 무료 결제내역 문자서비스 유료 전환
KB국민·롯데·농협카드가 다음 달부터 결제내역 문자알림서비스를 무료에서 유료로 전환한다. 카드3사는 지난해 1월 1억여 건의 개인정보유출 사건을 일으켜 고객들에게 사과의 의미로 1년동안 무료로 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2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3사는 문자알림 무료 서비스를 이달 말로 종료하고, 다음 달부터 서비스 이용시 월 300원을 청구한다고 밝혔다.
이들 카드사의 문자알리서비스 유료 전환은 1년 2개월 만이다. 해당 서비스를 받는 고객은 SMS 서비스를 받지 않으려면 고객센터나 인터넷을 통해 해지 신청을 해야 하며 해지 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월 300원의 이용료가 청구된다. 포인트가 있는 고객은 300포인트를 차감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다만 카드 사용 건당 금액이 5만 원 이상인 경우에 한해서는 다른 카드사와 마찬가지로 고객이 신청하면 무료로 SMS를 받아볼 수 있다.
[더팩트ㅣ박지혜 기자 medea062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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