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은행, 신세계와 업무 협약
12일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행장 박종복)은 신세계(대표이사 장재영)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업무제휴를 통해 신개념 고객채널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MOU 체결에 따라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하반기부터 스마트뱅킹유닛(SBU) 및 이동식 팝업데스크를 신세계 주요 매장 내 설치하고 제휴 체크카드 발급 등 제휴사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SBU는 직원 2~3명이 근무하는 핀테크 기술이 접목된 모바일 환경의 경량화된 최첨단 은행 점포다. 이동식 팝업 데스크는 카드 관련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이동성을 갖춘 영업 채널을 의미한다. 아울러 이번 MOU 체결일로부터 6개월 안에 신세계 제휴 체크카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또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이번 MOU에 따라 향후 ▲영업시간 연장을 위한 전산 시스템 구축 ▲새로운 점포 개설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등에 대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해당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해 명동에 위치한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제일지점을 ㈜신세계에 매각하는 방안을 신세계 측과 협의 중이다.
박종복 스탠다드차타드은행장은 "이번 제휴는 대형 유통 매장을 보유한 신세계와 한국 최고의 국제적 은행을 지향하는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서로의 강점을 살리고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윈-윈 모델이라는 점에 의미가 크다"며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신세계그룹 영업망에 새로운 고객 채널을 구축함으로써 매년 10만 명 이상의 신규 우량고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팩트ㅣ박지혜 기자 medea062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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