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가 한강물을 무료로 사용해 맥주를 생산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오비맥주 카스 냄새 논란이 재조명받았다./최진석 기자
오비맥주, 한강水 무료 사용+냄새 논란 '잇따른 악재'
[더팩트 | 김진호 기자] '오비맥주, 카스 스멜 논란 재조명'
19일 오비맥주가 77억원에 달하는 한강물을 공짜로 맥주 제조에 사용했다는 소식이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카스맥주에서 냄새가 나 논란이 됐던 사건이 재조명받았다.
지난해 여름 SNS을 통해 '오비맥주 카스에서 소독약 냄새가 난다'는 괴담이 일었고, 그해 8월, 식약청은 오비맥주 악취와 관련, 관리소홀로 인한 산화취가 주요 원인이라고 발표했다.
식약청의 발표로 오비맥주와 관련된 소독약 괴담은 사실무근으로 판명났으며, 오비맥주 카스는 냄새가 나기는 하지만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오비맥주 한강물 무료 사용 소식이 논란이 되자 일각에서는 "오비맥주가 한강물을 썼다고 하니, 지난 오비맥주 냄새 논란이 오버랩된다" "오비맥주가 수돗물 안 쓰고 한강물 쓰는 이유는 무엇일까" "오비맥주가 한강물을 썼다니 왠지 찜찜하다" "다른 맥주는 어디 물을 쓰는 것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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