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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中 최대 국영 기업 '시틱그룹' 사외이사 선임

  • 경제 | 2015-01-09 10:16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중국 최대 국영기업 '시틱그룹'의 사외이사로 선임됐다./더팩트DB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중국 최대 국영기업 '시틱그룹'의 사외이사로 선임됐다./더팩트DB


[더팩트ㅣ박지혜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중국 최대 국영기업 '시틱그룹'의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시틱그룹은 이 사장을 독립사외이사로 등재했다고 공시했다. 시틱그룹은 이 사장을 제일모직 경영전략담당 사장과 삼성물산의 상사부문 고문을 겸하고 있으며 호텔신라와 제일모직, 삼성물산은 모두 삼성의 계열사라고 밝혔다.

앞으로 이 사장은 시틱그룹 사외이사 활동으로 연간 35만 홍콩달러(약 4970만 원)의 보수를 받게 된다. 업계예서는 시틱그룹의 사업영역에 여행서비스 등 관광업도 포함돼 있어, 해당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이 사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시틱그룹은 1979년 덩샤오핑의 개혁·개방정책에 따라 설립된 국유 투자기업이다. 증권·은행·보험·부동산·엔지니어링·자원·에너지·중기계 사업 등을 운영하는 자산 750조 원 규모의 중국 최대 국영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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