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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옥션, 블랙프라이데이에 룰루~랄라~

  • 경제 | 2014-11-29 15:12
미국 대규모 세일 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에 맞춰 G마켓과 옥션이 해외 직구 상품을 중심으로 할인행사를 진행해 매출이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DB
미국 대규모 세일 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에 맞춰 G마켓과 옥션이 해외 직구 상품을 중심으로 할인행사를 진행해 매출이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DB

[더팩트 | 변동진 기자] 미국 대규모 세일 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로 인해 직구족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G마켓과 옥션의 경우 해외 직구족을 위해 준비한 할인 행사로 재미를 보고 있다.

29일 G마켓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 맞춰 이달 10일부터 해외 직구 상품을 중심으로 '슈퍼블랙세일' 행사를 열었다.

회사 측은 행사 시작일부터 지난 26일까지 해외 직구 상품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나 급증했다고 밝혔다.

또한 하루 동안 인기 상품을 특가에 한정 판매하는 '슈퍼먼데이' 역시 대박을 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를 오픈한 지난 10일, 17일의 경우 해외 직구 상품 판매가 전일 대비 각각 172%, 162%씩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중가보다 28% 할인한 2만7900원에 선보인 '디올 어딕트 립글로우'는 준비된 3000점이 모두 품절되는 등 행사 시작 하루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네파 이젠벅 덕다운 패딩'(5만9900원)도 1000개 물량이 모두 팔렸다.

이와 함께 옥션도 지난 17일 해외 직구 인기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블랙에브리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달 17∼26일 해외상품 판매는 직전 열흘보다 70% 증가했다. 이처럼 이 행사가 인기를 끈 이유는 IT기기, 고가 패딩, 완구 등 해외 직구로 많이 사는 구매하는 상품 100종(3만 점)을 들여왔기 때문이다.

매출 상위 제품은 ▲캐나다구스·노비스 등 고가 패딩 ▲구글 넥서스와 TV 등 디지털상품 ▲마이클코어스·코치 등 잡화 상품이다. 더불어 골프·유아·레저 용품 등도 인기 상품으로 떠올랐다.

한편 블랙프라이데이는 11월 마지막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날 금요일을 칭하는 것으로 올해 블랙프라이데이는 11월 28일 오전 0시부터 할인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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