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의 한 축은 지식이다. 운동, 식단조절, 의약품, 건강 보조제 복용등도 올바르게 했을때 몸이 잘 받아들인다. 정보의 홍수 속에 잘못된 건강상식때문에 오히려 건강을 망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더팩트>는 '삶의 질'(life quality)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건강상식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 주>
[더팩트 | 변동진 기자] 한 차례 비가 오더니 어느새 찬바람이 온몸을 감싸고 길에는 벌써부터 겨울옷을 꺼내 입은 사람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다만 주변에 감기 환자가 늘고 있다는 점은 피할 수 없는 현실. 때문에 일반의약품이나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봉투를 흔히 볼수 있다. 무엇보다 요즘 감기는 유독 독해 쉽게 치료되지 않는다.
대한민국 BIG 5 병원 중 하나인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김경수 교수는 감기는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며 웬만하면 약에 의존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있다.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해 코와 목 부분을 포함한 상부 호흡기계의 감염 증상으로, 사람에게 나타나는 가장 흔한 급성 질환 중 하나다.
바이러스 종류만 200여개가 넘고 어떤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 확인되기 전에 자연스럽게 치유되는 경우도 많다. 때문에 치료도 중요하지만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는 게 김 교수의 의견이다.
그는 효과적인 감기 예방법에 대해 "바이러스 노출을 피하기 위해 많은 사람이 밀집된 곳은 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외출 후 귀가 시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자신의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무리한 생활을 하지 않고 규칙적 운동과 적절한 휴식을 취해야 하고 호흡기는 건조하면 방어력이 저하되므로 적절한 수분섭취를 해준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일부 환자들은 감기에 걸리면 무조건 약에 의지하거나 병의원에서 주사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김 교수는 이러한 환자들에 대해 대증요법을 추천했다.
김 교수는 “단순감기는 주사가 필요없고 대증요법 즉 열이나면 해열제, 콧물이 나면 항히스타민제 등을 복용하고 휴식을 취해서 자기 자신의 면역력으로 극복할 필요가 있다”며 “많이 불편하지 않으면 약은 자제하는 것이 좋고 적잘한 휴식을 취하면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이 작동돼 감기바이러스를 퇴치시킨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감기에 대한 10계명을 추천했다. 이는 ▲규칙적인 생할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식사 ▲자신의 체력에 맞는 적절한 운동 ▲외출 후 손 씻기 ▲충분한 수분섭취 ▲밀집된 장소 피하기 ▲감기 증세 2주 이상되면 병의원 방문 ▲스트레스 관리 ▲방안 또는 사무실 환기 등이다.
아울러 적피망, 브로콜리, 귤, 레몬, 오렌지 등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비타민C는 대표적인 항산화제로 면역력 강화와 감기의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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