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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멩스크’로 분한 전병헌 회장, "프로리그 팬들, 감사하다"

  • 게임 | 2014-08-09 19:46

한국e스포츠협회 전병헌 회장이 9일 개최된 프로리그 결승전에서 e스포츠 팬들을 위해 테란 자치령의 황제 '악튜러스 멩스크'로 변신했다./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한국e스포츠협회 전병헌 회장이 9일 개최된 프로리그 결승전에서 e스포츠 팬들을 위해 테란 자치령의 황제 '악튜러스 멩스크'로 변신했다./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더팩트 | 김연정 기자]한국e스포츠협회(이하 KeSPA) 전병헌 회장은 9일 개최된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 ll 프로리그(이하 프로리그)' 결승전에서 8개월 동안 프로리그를 사랑해준 팬들에게 특별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전병헌 회장은 결승전 공개된 축하 영상에서 테란 자치령의 황제 ‘악튜러스 멩스크’로 분했으며, 팬들에게 큰 절로 감사를 전했다.

KeSPA가 직접 개최하는 프로리그는 ‘e스포츠의 위기’와 함께 2014시즌 개최되기까지 큰 우여곡절을 겪었다. 전병헌 회장은 “단 한 명의 팬이 원한다해도 최선을 다하는 것이 협회가 할 일”이라는 협회장으로서 지론을 피력했고, 이를 기반으로 KeSPA 사무국은 2014시즌 프로리그에 보다 적극적 투자와 팬들의 의견수렴에 나섰다.

그 결과 2014시즌 SK텔레콤 프로리그는 평일 평균 방문객 200명, 플레이오프 일일 평균 방문객 400명 등을 기록하며 다시금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최고 e스포츠 리그로 우뚝 올라섰다.

전병헌 회장은 2014시즌이 시작된 2013년 12월 e스포츠 커뮤니티에 직접 “프로리그를 부탁한다”는 협회장의 편지를 남기는 등 프로리그에 큰 애정을 보여왔다.

이번 결승전 스페셜 감사영상을 통해 전병헌 회장은 “9개월 동안 간절한 마음으로 오늘을 준비했다. 팬 여러분과 항상 같은 마음이다. 프로리그를 사랑해주신 팬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는 인사와 함께 팬들에게 큰 절로 인사했다.

한편, 2014시즌 SK텔레콤 프로리그 결승전은 오늘(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한강 반포지구 세빛둥둥섬 야외무대(예빛섬)에서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이번 프로리그 결승전은 '통신사 더비' 최초 결승으로 SK텔레콤 T1과 KT 롤스터가 '왕좌'를 놓고 경기를 펼친다. 두 팀은 이미 지난 프로리그 1라운드 포스트 시즌 결승에서 맞붙었던 경험이 있지만, 이번 대결은 스타2 프로리그 최초 '통신사 더비 결승'으로 더욱 흥미진진한 경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외 통합 결승에서는 2012년 4월 이후 무려 854일 만에 맞붙는 통신사 대결로, 과연 누구의 승리로 막을 내릴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SK텔레콤과 KT롤스터는 모두 에이스를 총출동 시킬 예정이라 더욱 더 불꽃튀는 승부가 될 전망이다. 그 중 원이삭 vs 이영호, 정윤종 vs 주성욱가 맞붙는 2, 3세트는 양팀의 대표선수가 출전한 만큼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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