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인사동=김연정 기자] 네시삼십삼분의 스마트 드라마게임 ‘회색도시’와 월간 윤종신이 만나 새로운 문화예술 창조를 위한 첫 발걸음을 뗐다.
네시삼십삼분(이하 4:33)과 엔터테인먼트 전문 기업 미스틱89, 문화예술 전문 화랑 가나인사아트센터는 1일 서울 인사동에서 '회색도시 X 월간 윤종신 X 가나인사아트센터' 아트 콜라보레이션 전시회의 오프닝을 개최했다.
오프닝 행사에 참여한 미스틱89 윤종신 대표는 “같은 음악, 같은 게임 내 콜라보레이션이 아닌 다른 장르의 문화의 콜라보라 생소하게 느끼실 수 있다. 그러나 다른 장르라서 더욱 콜라보레이션의 의미를 확실이 전달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든다”며 “음악, 게임, 미술 등 같은 문화 내에 있지만 바라보는 곳이 다른 세 곳이 융화될 수 있고 또 ‘문화’라는 이름아래 하나로 녹아내릴 수 있다는 것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아트 콜라보레이션 전시회는 오늘(1일)부터 내달 24일까지 약 3주에 걸쳐 서울 인사동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월간 윤종신’을 테마로 한 ‘월간 윤종신 전’과 ‘회색도시’를 테마로 한 ‘그림 도난 사건 in 회색도시’로 나뉘어 전시되며 '회색도시 for Kakao', '회색도시2', '월간윤종신' 등을 주제로 회화, 실물모형(디오라마), 3D 그림, 피규어, 팬아트 등 다양한 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4:33의 소태환 대표는 “회색도시라는 콘텐츠는 기존 게임과 장르와 형식이 다르다. 본래 마케팅에서는 ‘투자자본수익률(return on investment. ROI)’가 중요하다. 그러나 회색도시는 콘텐츠로써의 가치를 유저에게 전달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하다”며 “이번 콜라보레이션 전시를 통해 회색도시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인정받고 싶고 우리가 ‘스마트 드라마’라고 칭한 회색도시의 장르에 대한 자신감도 확인하고 싶다. 우리의 바람대로 된다면 ROI도 잘 나올 거라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특히 지난해 9월 진행된 오프라인 이벤트 '회색콘서트'에는 무려 4000명이 넘는 인원이 신청했으며 크라우드 펀딩으로 제작된 아트북은 2000부 가까이 판매됐다.
4:33은 ‘회색도시 for Kakao’의 정식 후속작 ‘회색도시 2’를 올해 4분기 중 공개할 예정이다. 인상적인 성우의 목소리 연기와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 추리 요소, 등장 인물 간의 대립구조 등으로 인한 뛰어난 몰입감으로 전작 못지 않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윤종신은 4:33의 스마트 드라마 게임 회색도시에 영감을 받은 신곡을 ‘월간 윤종신’ 9월호를 통해 공개할 계획을 밝혔다. 윤종신은 “콜라보 전시회를 통해 회색도시를 즐길 계획이다. 게임에서 영향을 받은 음악을 상상하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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